인사
안녕하세요.
던전 관리자, 잇쿠아입니다.
오늘부터 적어볼 내용은 그리 대단하지도 않고, 그리 멋있지도 않은...
소소하게 게임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적어볼까 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블로그 소개
- 게임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 게임 개발의 첫걸음: 무엇을 알아야 할까?
- 개발 과정과 블로그 계획
- 마무리 및 독자와의 소통
블로그 소개
게임을 너무나도 좋아하기에, 보고 지나치기 아까워 기록하는 용도였습니다.
헌데, 만드는 것도 좋아하니 그것도 한 번 적어볼까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ㅎ
블로그의 목적과 목표
보통 우리가 갖는 목적은 단순하죠.
다른 이들과 크게 다를 것 없는, 일차적인 목표 재미입니다. 재미!
게임 개발 과정을 적으면 나중에 볼 수 있고, 회고하기에도 좋고
글 쓰는 생각도 늘어날테니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
어떤 이야기를 공유할 것인지
방 만들기 던전은 게임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적어볼 예정입니다.
게임 프로세스가 굉장히 난해하고 어려운 편인데, 추가적으로 모든 방향에서 다 적어볼 예정이니까 더 많겠죠 !
- 왜 게임을 만들려고 하는지...
- 어떤 게임을 만들 것인지...
- 만드는 과정은 어떻게 되고, 누가 참여하고, 어떤 결과를 바라는지...
목록은 간단하게 보이지만 하나 하나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굉장히 깊은 바다 속 이야기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팀을 꾸리게 될 건데 누가 함께 하게 되나요 ?
Notice! '나 게임 만들고 싶은데 같이 할 사람'
Answer? '....... 쟤 뭔데'
게임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저는 현직 개발자이자, 하루에 게임 한 판을 안하면 몸이 근질거리는 유부남 입니다.
부족한 시간을 쪼개서라도 만들고 싶다면! 뭐라도 나오지 않을까요 ?
게임 개발에 입문하게 된 계기
'와, 이 게임 너무 재밌다... 이런 부분이 추가 되면 더욱 좋겠고, 이런 이벤트 하면...'
가벼운 게임을 즐겨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 쯤은 상상해봤을 만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 내가 만들었으면 여기서 이렇게...
- 이거보다는 잘 만들겠다. 이게 뭐냐 !
- 이런 게임 나오면 대박날거같은데 ?
저는 사실 여기에 모두 속하지 않고, 오히려 좀 더 복잡한 심리를 갖고 있습니다.
아, 죽기 전에 내 이름으로 된 게임 하나라도 만들고 싶다. 라고
그래서 게임 개발자가 되기도 했고.
결과적으로는 게임 엔딩 크레딧에 이름이 올라가기까지 했는데.
이거는 중독 같더라구요. 매 번 새 게임, 이런 장르, 이거 재밌겠다 싶으면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샘 솟아버려서...
블로그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
한 달에 하나씩 엎어지고, 망하고, 사라지고하는 프로젝트들이 쌓이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차라리, 하나를 만들더라도 확실하고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실패가 무엇인지 적다보면 언젠가 성공하지 않을까 하구요.
성공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제게 있어서 완성과 같은 의미입니다.
게임 개발로 돈을 벌자! 이런 것보다 완성해서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 가 더 크게 느껴지니,
그냥 시시하게 미니게임 하나 턱 내놓고 성공했어. 이건 싫어지더라구요.
기왕 할거라면 제대로 게임을 하나 만들어보자!
이것이 저의 목표가 된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게임 개발의 첫걸음: 무엇을 알아야 할까?
이 부분은 여기서 심도 있게 적어야할 것은 아니겠지만, 간단하게만 적어보자면...
게임 개발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원이 필요합니다.
어떤 게임이냐에 따라 또 해당 인원이 몇 명 필요할지, 아예 필요 없을지도 나뉘니까요.
우선 게임 개발의 프로세스를 알아야합니다.
1. 아이디어 구상
- 게임의 컨셉과 목표를 정의.
- 장르, 게임플레이 메커니즘, 스토리 등을 구체화.
- 타겟 플랫폼과 대상 플레이어 설정.
2. 프리프로덕션 (사전 제작)
- 게임 디자인 문서(GDD) 작성: 게임의 핵심 구조와 기능 정리.
- 프로토타입 개발: 아이디어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테스트.
- 팀 구성: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아티스트 등 역할 배분.
- 기술 스택 및 도구 선정: 게임 엔진(Unity, Unreal), 언어(C#, C++ 등).
3. 프로덕션 (본 제작)
- 코어 개발: 게임의 주요 시스템과 메커니즘 개발.
- 아트 작업: 캐릭터, 배경, 애니메이션 등 시각 요소 제작.
- 사운드 디자인: 배경음악, 효과음 제작.
- 레벨 디자인: 게임 맵과 스테이지 구성.
- 코딩 및 통합: 모든 요소를 연결해 게임이 작동하도록 구현.
4. 테스트 및 디버깅
- QA(품질보증): 게임의 버그, 균형, UX를 테스트.
-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유저 피드백 수집.
- 버그 수정과 최적화 진행.
5. 출시 및 유지보수
- 플랫폼별 배포: 스팀, 모바일 스토어, 콘솔 등.
- 유저 피드백 반영: 업데이트 및 추가 콘텐츠 제작.
- 유지보수: 버그 수정, 서버 관리 등.
간략하게만 정리해 본 것이지만, 벌써 양이 어마무시하죠 ?
보통의 회사라면 2번까지만 들어가는 것에도 6개월 ~ 1년이 걸리고 하니까요...
여러 번의 시행착오로 저는 알게 된 점이 있습니다.
위의 프로세스는 기업, 회사, 큰 단위의 프로젝트가 일반적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라는 걸.
그렇다면 소규모 인원에서는 어찌해야할까요 ?
우선 목적과 방향성을 정확하게 잡아야합니다.
게임을 왜 만들려고 하는 것이고 (위에서 설명)
게임의 방향성은, 프로젝트의 방향성은 어떻게 되는지 (앞으로 설명)
많은 실패를 겪었던 저는 모든 부분을 최소화하고, 작은 게임을 완성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개발 과정과 블로그 계획
앞으로의 주제는 넘어지고, 실패하고, 망가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 시작은 작은 실패에서
- 게임 개발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는 걸 인정.
- 실패는 배우기 위한 과정이며, 모든 실수는 기록할 가치가 있음.
- 실패를 기록하는 이유
-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 나만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기 위해.
- 비슷한 도전을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 개발 과정 공유 방식
- 솔직한 기록: 성공뿐 아니라 실패와 좌절도 담담하게 공유.
- 주간 회고: 한 주간의 진행 상황, 문제, 해결 방법 정리.
- 과정 중심: 결과보다 어떤 과정을 통해 성장했는지에 집중.
- 블로그 계획
- 시작 단계: 목표와 방향 설정, 아이디어와 컨셉 공유.
- 중간 단계: 개발 중 직면한 문제와 해결 과정 설명.
- 결과 단계: 완성된 게임뿐 아니라 부족했던 점도 돌아보기.
- 피드백 반영: 독자의 조언을 통해 더 나은 개발자 되기.
- 나아가는 마음가짐
- 실패는 멈춤이 아니라 다음 단계를 위한 발판.
- "망가져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기록하며, 언젠가 그 기록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임.
- 끝없는 성장
- 작은 성취와 실패를 모아 완성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기.
- 블로그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이들에게 힘이 되는 공간이 되도록.
마무리 및 독자와의 소통
실패하더라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분명 또 넘어지고, 망했다 이야기 나오고 다양한 이유로 쓴 맛을 보게 될 거라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계속 해볼 생각입니다.
그러니 너그러운 눈빛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재미있는 게임이 하나 나오지 않겠어요 ?
그러다보면 더 큰 꿈을 갖게 되는거고,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